반응형 탈무드5 탈무드 3.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 고정관념으로부터의 탈피 이스라엘의 선조 다윗 왕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늘 거미 같은 곤충 따위는 장소도 가릴 줄 모르고 아무 곳에나 거미줄을 치는 아무 쓸모도 없는 더러운 동물일 뿐이라고 늘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그의 생각을 단 한 번에 바꿔 주는 일이 일어났다. 전쟁에 참전한 그가 적의 군사에게 포위되어 그만 도망갈 길을 잃고 쫓기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근처의 동굴로 몸을 숨기려 했다. 그런데 그 동굴 입구에는 마침 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를 추격해 온 적군의 병사는 일단 동굴 앞까지 도착했지만, 입구를 거의 메운 거미줄을 보고는 동굴 안에 사람 이 결코 있을리 없다고 판단을 하며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다.. 2023. 10. 19. 탈무드 2. 겸손과 자만 겸손과 자만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여우가 길을 가다가 보잘것없는 집안의 여우를 만났다. 좋은 가문의 여우와 천한 태생의 여우가 어디 있느냐고 시비를 걸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좋은 가문의 인간과 천한 태생의 인간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어쨌든 뼈대 있고 전통 있는 가문의 여우는 보잘것없는 집안의 여우를 만나자 거의 여우 취급도 하지 않으면서 무시했다. 그러자 보잘것없는 여우가 말했다. ‘자세의 그 훌륭한 가문은 어느 대에서부터 시작돼서 자네에게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자네 대에서 끝인 것 같네그려. 하지만 우리 집안은 아마도 내 대에서부터 훌륭한 가문이라는 소문을 들을 걸세. 나는 어느 집안에 어떻게 태어나느냐 하는 운보다는 실제 살아가는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일세. 2023. 10. 13. 탈무드 1. 거지와 성인 거지와 성인 어떤 도시에 경건하기로 소문난 사람이 살았다. 그는 평소 경건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며 자신의 그러한 평판을 듣고 언젠가 한번은 성인이 자신의 집을 찾아 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그러한 소망 이 언제 어느 때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경건한 생활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저분한 누더기를 걸친 거지 행색의 노인이 그의 집 문을 두드렸다.‘날은 저물고 이 늙은 몸이 오갈 데가 없으니 하룻밤만 쉬어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기다리던 성인은 오지 않고 고약한 냄새를 피우는 거지가 찾아오자 그는 화가 치밀었다. “여기는 여관이 아니니 딴 데 가서 알아보시오!” 이 소행을 지켜보던 그의 늙은 아버지가 말했다. “얘야,네가 방금 야박하게 쫓아낸.. 2023. 10. 13. 걸어서 무덤까지 유대인이 임종이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아들들이 모여 장례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장남이 말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훌륭하시다. 마차 50대는 준비하여야 한다." 차남이 말했습니다 "50대를 빌리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우리는 파산할 것입니다. 25대 정도면 충분합니다." 장남이 또 말했습니다 "장례 주례는 유명한 스티브 와이즈 랍비를 모시자." 차남이 말했습니다 "그는 사례비를 많이 요구할 것입니다. 시골 랍비에게 부탁하면 얼마 주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말을 아버지가 들으시고 말했습니다 "둘째야 ! 내 바지를 가지고 와라." 두 아들이 놀라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내 발로 걸어서 공동묘지까지 가겠다. 돈이 하나도 안 들 것이다." 2023. 1. 1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