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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자만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여우가 길을 가다가 보잘것없는 집안의 여우를 만났다. 좋은 가문의 여우와 천한 태생의 여우가 어디 있느냐고 시비를 걸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좋은 가문의 인간과 천한 태생의 인간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어쨌든 뼈대 있고 전통 있는 가문의 여우는 보잘것없는 집안의 여우를 만나자 거의 여우 취급도 하지 않으면서 무시했다. 그러자 보잘것없는 여우가 말했다.
‘자세의 그 훌륭한 가문은 어느 대에서부터 시작돼서 자네에게까지 왔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자네 대에서 끝인 것 같네그려. 하지만 우리 집안은 아마도 내 대에서부터 훌륭한 가문이라는 소문을 들을 걸세. 나는 어느 집안에 어떻게 태어나느냐 하는 운보다는 실제 살아가는 방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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